2008년 02월 03일
이영도 신작 예상. <사과즙을 마시는 북방 여치>

<쳉>
쳉은 한 때 여의도 증권가의 잘나가는 펀드 매니저였다.
미국 시장의 서브프라임모지기 사태 확산과 중국의 경제 위기로
한국 증시가 한파를 맞자 자신의 직업에 회의를 느끼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그는 기업가적 감각으로 향후 한국에 사과의 시대가 도래할 것을 확신하며
과수원을 매입. 사과 농사를 시작한다.
<북방여치>
뉴스:
(전략)
그 뿐만이 아닙니다.
몇 년 전부터 남부 지방에서 대량 출몰하며 농가에 큰 피해를 입히던 북방여치들은
절멸되지 않는 전염병처럼 매년 조금씩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VTN 뉴스. 전민희였습니다.
<농림부>
(워크래프트3 게임 동영상의 로대론 회의장.)
차관보: 우리의 문제는 FTA로 인한 농민의 손실 보전 방안이오. 우리에겐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하오.
국장: 하지만 작년의 정책 실패로 예산 책정에서 필요 예산을 100% 확보하는 데에는 실패했습니다.
차관보: 관련해서 몇 년 전부터 조성해오던 기금은 어찌 되었나.
국장: 증시 한파로 투자 손실이 발생해서...
과장: 헌데, 근래 남쪽의 북방 여치 사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국장: 지금 북방 여치 따위가 문제인가? 저 자를 끌어내라.
차관보: 온 나라 농민들이 FTA 문제로 골치를 썩는데 그런 일에 신경 쓸 겨를이 있는가?
과장: 그렇지만 해가 갈수록 북방 여치의 출몰 지역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차관보: 당신의 말은 더 들을 필요가 없소.
...
다가오는 북방 여치의 위협, 방기하는 농림부, 과연 젊은 영농가 쳉은 그의 과수원을 지켜낼 수 있을까?
# by | 2008/02/03 16:14 | [기타] 장난질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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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님 장편연재 안 하시려나..ㅜㅜ!